'亞 하주대표 회의' 부산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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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하주대표 회의' 부산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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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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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지역 하주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아시아 하주대표 회의(The Asian Shippers' Meeting)가 한국무역협회 하주협의회 주최로 지난 17, 18일 양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17일 개막식에는 무역협회 한영수 전무, 부산항만공사(BPA) 추준석 사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일본·중국·홍콩 등 아시아 지역 6개국 하주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한 주요 외국하협 대표로는 중국하협의 차이 지아샹 부회장, 일본하협의 가와무라 테루오 전무이사, 홍콩하협의 윌리 린 회장, 태국하협의 수라폰 봉바다나로이 회장 등이다.
아시아 하주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운임 및 부대비 인상문제와 관련, THC가 운임의 일부이며 FOB 수출업자와 CIF 수입업자는 이를 운송업체에게 지불할 의무가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최근 정기선 운임동맹들의 급격한 운임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해상운임은 정기선 운임동맹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유시장의 원칙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빈번하게 부과되고 종류도 많은 할증료 문제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면서 할증료의 투명성 및 하주측과의 사전협의를 요구하고 운송업체들이 성수기·전쟁·보안할증료 등 바람직하지 않은 제반 할증료들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보안부문과 관련, 국제화물운송시스템의 효율적인 가동을 위해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보안조치들이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들 조치가 과도한 비용을 초래하거나 상업·교역을 저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일본하주협의회가 주최키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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