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물류단지 건설 '제동'
상태바
인천 남동물류단지 건설 '제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서해안고속도로 남동 인터체인지 주변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인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의 물류기능을 높이고 지역별로 물류 거점을 만들기 위해 남동구 남촌동 일대 그린벨트 7만9천여평에 물류유통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류단지에는 4만여평의 집배송 센터를 비롯, 3개 동 1만여평의 화물터미널 , 1만여평의 전문도매상가, 5천여평의 대형 할인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물류단지 완공 후에는 왕복 3차선의 화물 전용차로를 만들어 하루 평균 1만5천여대의 화물차가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의 계획은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지역 인근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생활 환경이 나빠질 것이라며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화물터미널 예정지에서 바로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초등학교와 주거단지가 있어 대형 차량들이 오가면 너무 위험하고 환경이 아주 나빠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주민들을 설득할 방침이지만 반발이 거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