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분당 축을 중심으로 정류소 수를 최소화해 도심 왕복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광역급행버스가 시범 운행된다고 지난 24일 서울시가 밝혔다.
일명 레드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광역 좌석버스에 비해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의 정류소 수를 최소화하고 고속도로 등 도로 여건이 좋은 노선을 오가도록 설정함으로써 운행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레드 버스는 특히, 경부고속도로 수원IC∼서초IC 구간에서 시범실시되는 평일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게 되며 수지지역 및 용인 풍덕천도 운행 할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레드 버스 운행을 위해 경기도와 노선 운행업체 및 배차간격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에 있으며, 추후 일산축 및 기타 수도권 지역으로 운행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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