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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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개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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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산물을 수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될 '광양 농산물수출물류센터'가 지난 29일 개장했다.
국내 최초로 전남 광양항에 건립된 이 수출물류센터는 농산물 수확 후부터 예냉·선별·포장·운송·검역·통관 등 일련의 수출과정에 저온유통체계(Cold Chain System)를 구축, 수출농가의 편의도모는 물론 농가소득증대와 우리나라 수출농업의 경쟁력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이날 개장식에서 "DDA 및 FTA협상 등을 통한 농산물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광양 농산물수출물류센터의 개장으로 우리농업의 활력과 획기적인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허 장관은 이어 "광양 농산물수출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수출물류비를 줄이고, 체계적인 선별과 포장, 품질관리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센터 개장으로 국제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양이 동북아 물류기지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수출업체·수출농업인의 협력을 당부했다.
총 사업비 60억8천만원(국비 42억5천6백만원, 지방비 18억2천4백만원)이 투입된 광양물류센터는 건평 1천394평에 집하장·배송장·저온창고·예냉장·훈증시설 등을 갖췄다.
물류센터의 시설관리 및 운영은 '광양 농산물수출물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광양시가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운영하게 되며, 광양시는 운영주체로 ALP-KS상사를 선정했다.
광양시는 2007년까지 179억원을 추가 투자해 7천평 부지에 2천500평 규모의 제2센터 건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 물류센터에 이어 마산시 신포동 연안부두에 건설중인 마산 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오는 10월 공사를 끝내고, 시험가동을 거쳐 11월에 개장할 것이라고 농림부는 밝혔다.
마산 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74억1천6백만원을 투입, 건평 1천평 규모로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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