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5천666개 기업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 4분기 및 연간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 2003년 전자상거래 총 규모는 235조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조 2천150억원(32.2%)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각 거래주체별로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88.0%로 가장 많았으며, 기업·정부간(B2G) 9.2%, 기업·소비자간(B2C)이 2.6%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B2B 규모는 206조8천540억원으로 전년(155조7천70억원)에 비해 32.8%(51조1470억원) 증가했다.
B2B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체의 70.7%인 146조1천620억원, 도소매업이 41조1천170억원(19.9%), 건설업이 9조6천640억원(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B2G는 전년에 비해 5조20억원(30.1%) 증가한 21조6천340억원으로 나타나 정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입찰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외에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거래액은 7조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1조249억원) 증가했으며, 이 중 B2C거래액은 전체의 86.4%(6조950억원), B2B는 7.3%(5180억원), 기타 거래액은 6.3%(4419억원)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자상거래 총 규모는 69조83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3조 2500억원(23.7%),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는 18조7480억원(37.2%)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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