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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현대 블루핸즈 증설 결사 반대”
이성일 기자  |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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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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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전문정비조합 포항지회, ‘신규 입점’ 중단 촉구
- “소상공인 보호해야…집회·궐기대회 등 개최할 것”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전문정비조합 포항지회가 현대차 프랜차이즈 신규 입점에 반발하고 나섰다.

포항지회는 지난 21일 포항시청에서 성명서를 발표, “현대차 프랜차이즈 정비업체 블루핸즈가 포항 시내 지역에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전문정비업계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증설 중단을 촉구했다.

포항지회에 따르면, 현재 포항시에 등록된 차량은 25만9000여대인데 전문정비업소가 470여개에 달해, 업소가 520여대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비물량이 하루 5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포화상태로 정비업체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블루핸즈가 남구 대이동과 북구 대신동 등 2곳에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포항지회는 “현대차는 현재 포항에 직영사업소 1곳과 지정정비공장 3곳, 전문정비업소 11개소를 두고 있어 지역 일반정비업소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신규 입점을 또 추진하는 것은 대기업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동반성장위원회도 대기업 프랜차이즈에 의한 일반 정비업소 피해를 우려해 전체 정비업체 수 제한과 완성차 제조사의 프랜차이즈점 증설을 신도시 진출 등 불가피한 경우로 제한 권고하고 있는데도,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직영사업소 정규직원 감원을 위해 개인사업체인 프랜차이즈점 신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지회는 “포항시도 관련 법규를 정비해 소상공인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만약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반대 집회와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국 포항지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세정비업체가 밀집한 대이동과 대신동에 프랜차이즈 업체를 입점시키는 것은 골목 상권을 죽이는 행위”라며 “우리가 무조건 반대하는 것만은 아니다. 정비업체가 부족한 오천읍 문덕리, 흥해읍 초곡리 등에 프랜차이즈가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는 신규 입점은 이미 진행 중으로 중단·철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카포스 측과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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