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전자동변속기 4500’, 브라질 42m 고가사다리 소방차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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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전자동변속기 4500’, 브라질 42m 고가사다리 소방차에 공급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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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전기제어기 호환으로 효율적 방사 지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브라질의 42m 고가 사다리 소방차량에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하면서 특장차의 안전성과 신속성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브라질 특장차 업체 트리에르-HT(Triel-HT) 그룹이 201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42미터 고가사다리 소방차가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 소방 차량에는 분당 7000리터의 펌프, 차량 후면의 소방수 주입 및 배출구 등의 기능을 갖춘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4500 제품이 장착돼 있다.

마르시아노 달라 로사 트리에르-HT 그룹 이사는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미세하고 정교한 운전으로 화재 발생 건물에 근접할 수 있어 소방 당국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이 차량은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 제품 제조 및 재활용 회사인 ‘노벨리스’가 구매했다. 노벨리스는 브라질 지방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초기에 신속히 진압하는데 차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앨리슨 4500 제품은 차대는 물론 펌프 및 전기 제어기와 서로 호환돼 효율적인 방사 작업을 지원한다.

트리에르-HT 그룹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소방 차량의 운행 편의성, 신속성, 정밀성, 소방장비와의 호환성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니엘 포라스티에리 노벨리스 남미사업 총괄은 "알루미늄 공장은 매우 큰 구조를 갖고 있어, 내부 소방 팀은 공장의 높은 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민첩한 차량인 고가 사다리 소방차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에르-HT 그룹은 이번 고가 사다리 소방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국 소방 당국 및 미국방화협회(NFPA)와 협의하며 국제 기준을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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