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동불편 노인에게 전동스쿠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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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동불편 노인에게 전동스쿠터 지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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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상당 차량 130대 지원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이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200만원 상당 전동스쿠터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전동스쿠터 지원 사업은 노인종합복지관 추천을 받아 지급됐던 기존 사업과는 달리 65세 이상 노인은 9월 14일까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지원서를 다운받아 간단한 인적사항과 함께 ‘전동스쿠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이 신청자 경제적 여건과 사회성 향상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부터 배포한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전동스쿠터 지원 사업은 2년간 총 251대가 보급됐다. 단순히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소통을 통한 고립감 해소,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 외부와 접근성 강화, 경제활동 참여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지원은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점 사회공헌사업 ‘이지무브’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근거리 이동수단 확대 필요성에 따라 전동스쿠터 기증사업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동복지 분야에서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현대차그룹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인을 위한 전동스쿠터 보급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복지기기 전문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설립,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미니카로 시각장애아동이 운전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차카차카 놀이터’ 건립, 장애인 가족에게 차량지원을 통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초록여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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