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대규모 물류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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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대규모 물류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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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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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를 잇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물류기지가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24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태영 전남지사, 장인태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을 갖고, 2020년까지 66조원을 투입해 물류기지·조선 및 소재공업·관광산업 육성 등의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정부는 현재 8선석 규모인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4선석을 추가하고, 2011년까지 33선석으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또 선박 입항료 및 접안료 감면 기간도 2006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광양항의 배후부지 10만평을 물류부지로 전용하고, 이 부지와 인접한 배후부지 59만평을 오는 7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한 뒤 10년 무상 임대를 통해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물류기지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광양∼구례간 고속화 국도와 광양∼전주간 고속도로가 각각 2007년과 2010년까지 건설되고, 철도 익산∼순천 구간은 2006년까지 전철화 된다.
정부는 광양만권을 물류를 중심으로 개발하되, 조선과 소재산업 중심의 제조업과 관광산업 기지로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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