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택배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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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택배사업 확대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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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세워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택배사업목표를 지난해(7백55억원) 대비 25% 증가한 9백50억원으로 잡고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3일 이내 배달하는 보통소포와 접수 다음날 전달하는 빠른소포에다 민간택배사와 마찬가지로 '보험소포', '취약소포'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접수된 소포가 분실·파괴되면 '보험소포'가 아니더라도 40만원까지 손해배상키로 하는 등 우체국택배 이미지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전국 3천700여개의 우체국과 22개의 우편집중국을 기반으로 '우편물류 통합정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통합접수와 종적추적 등 1단계 기본물류시스템 구축이 끝나 운영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리정보체계(GIS)와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한 택배집배송 'GIS Routing 시스템'도 구축, 6월까지 서울의 주요 소포 집배센터에 적용키로 했다.
이 외에도 증가하는 소포물량을 제때 처리하고 물류 창고가 없는 중소 전자상거래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까지 수도권, 부산권, 대전권에 7백억원을 들여 소포집중처리 및 물류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2조1천2백억원으로 예상되는 국내 택배시장 규모가 내년엔 2조5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2단계 시스템이 완공되면 매년 25% 정도씩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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