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출현안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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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수출현안 집중점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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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가 최근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집중 점검하고 나섰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최근 오영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이석영 무역협회 부회장 및 종합상사 사장들과 무역현안 대책회의를 갖고, 원자재 수급난·해상운임 인상·중국의 안정화정책 채택 등 대외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들어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연초부터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과 수급불안에 이어 최근 해상운임의 급상승으로 수출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으로 대중 수출 둔화가 우려되는 등 2분기 이후 수출여건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통해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무역업계가 긴밀히 협력, 당면 수출애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출환경 변화의 진원지가 되는 브릭스(BRICs) 시장동향 분석을 한층 강화해 사전 대응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인 만큼 종합무역상사들에게도 해외조직망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급난을 겪고 있는 원자재 수입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무역협회는 해운 및 복합운송업계와 협력해 해상운임 안정과 중소 수출업계의 수출선박 확보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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