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인은 올드미스’최희준 별세…서울대 법대 출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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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인은 올드미스’최희준 별세…서울대 법대 출신 화제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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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이자 전 국회의원이었던 최희준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부르며 가요계에 데뷔한 최희준은 '맨발의 청춘', '하숙생', '팔도강산' 등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숙생’은 가수 이승환이 1991년 리메이크하며 인기를 끌었다.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한 최희준은 법학과 3학년 때 서울대학교 축제에서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였던 故 황병기 선생님과 샹송 ‘고엽’을 불러 입상한 뒤 1959년 졸업과 함께 ‘파피 김’(본명 김안영)을 통해 미8군 무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영화 ‘겨울여자’에서 단역으로도 출연했던 최희준은 1995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정계에 진출했고, 이듬해 1996년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돼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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