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운부문 서비스수입은 131억 달러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서비스수입의 40% 수준이다.
이처럼 해운부문 국제수지가 지속적으로 흑자폭을 늘려가는 것은 해운호황과 더불어 국적선사의 활발한 영업활동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진(세계 5위), 현대(세계19위)등 주요 정기선사의 글로벌 경영으로 운임수입의 비율이 높고,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도 높은 편이다.
해양부는 올해도 세계 물동량의 증가와 해상운임의 상승으로 해운부문 국제수지는 더 큰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국적선사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톤 세제를 도입하고, 선박확보를 위해 선박투자회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부산·광양등 주요항만의 허브(Hub)화를 적극 추진해 해운부문의 수입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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