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해양부 장관, "항만단지 적극적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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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해양부 장관, "항만단지 적극적 투자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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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양항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성장시키려는 해양수산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장승우 해양부 장관은 최근 'Seoul Japan Club(이사장 다카스키 노부야)'에 가입한 일본기업인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항만배후단지투자전략과 성공가능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은 향후 한·일 FTA 체결 등 협상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일본기업들이 부산항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 투자할 경우 일본기업은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한국 항만들은 동북아의 허브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미쓰비시상사의 야노 마사히데 사장, 한국 미쓰이물산의 하시모토 요시히로 사장, K line Korea의 후타가와 가즈히코 사장, 토쿄-미쓰비스은행의 마쓰다 츠요시 지점장 등 무역·물류·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 일본기업들이 참석해 항만배후단지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해양부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일본물류산업에 정통한 하라 미즈호 J&K Logistics사 대표와 투자유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신속·정확한 투자유치관련 정보수집과 기
업별 투자제안서 작성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서정호 동북아물류중심추진기획단장이 한·일항로 운항선사 사장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투자유치활동에 협조를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5∼6개의 다국적 물류기업을 부산항과 광양항에 유치한다는 목표하에 투자잠재력이 높은 일본기업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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