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어울림 문화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의 사회 정서적 통합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5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비 다문화가족 자녀 등 35명의 2018년도 문화교육지원사업 태권도반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및 레져스포츠’ 체험을 실시했다.
센터는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이루어진 참여자들이 문화 예술 교육과 태권도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만드는 태권도 교실을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산 비응항 한국해양소년단 해양훈련장에서 수상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받았다. 또, 워터 슬라이드 체험 등을 통해 안전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구조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두현옥 씨(중국 출신)는 “가족들이 함께 수상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바나나보트와 땅콩보트, 카약, 수상 오토바이 등을 타보니 가족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스포츠를 이용한 이번 체험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성취감 및 자신감이 향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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