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 처리시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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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화물 처리시간 줄어든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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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최근 '수출입 통관 물류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 이를 통해 수출입화물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관세청은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동북아 물류중심지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수출입 통관 물류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입항에서 반출까지의 화물처리시간을 현재의 절반으로 단축하는 내용과 함께, '국내 공항만의 HUB화 전략' 및 '국가 물류정보망 구축 지원'등 3개 분야 36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관세청은 수출입 물류체계 혁신을 위해 통관소요시간을 현행 9.6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항·하역단계에서 적하목록을 조기 입수하고, 하선기간 단축 및 낙후된 하역시스템 개선과 함께 주요 공항만의 24시간 통관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운송·반입단계에서는 바코드 등을 통한 실시간 반출입 신고 시스템 구축하고, 통관단계에서는 보세구역 장치기간 단축 및 PDA 등 과학검색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할 방침
이다.
이 외에도 장기간 수입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부과해 신속한 수입신고를 유도하고, 반출단계에서는 화물처리 단계별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입화물 처리시간을 현재의 절반 이상으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공항만 관세자유지역과 자유무역지역 통합 운영 ▲특송화물 면세범위 확대 ▲환적절차 간소화 및 국내 수송체계 개선을 통해 공항만 Hub화 추진을 지원하고, 수출입물류정보시스템의 BPR(Business Process Re engineering) 작업도 적극 추진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로드맵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관세청 내에 전담추진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중인 '민·관 협의회'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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