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시장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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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류시장 달아 오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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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류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J GLS·한솔CSN 등이 올해 내에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대택배·대한통운 등은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중국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기업은 대한통운.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산둥성 웨이하이 사무소를 개소하고, 이듬해인 2001년부터 중국내 최대선사인 차이나쉬핑 등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중국내 물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오는 3월 상하이에 두 번째 영업소를 오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택배는 국내 물류업체중 중국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2002년 11월 중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코스코 로지스틱스(COSCO LOGISTICS) 및 동방 국제그룹의 자회사와 합작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상해 현대아륜 국제화운유한공사'를 설립, 지난해 9월부터 3PL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대아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천만달러 규모로, 매년 200∼300%씩 신장시켜 오는 2007년까지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현대택배측은 밝히고 있다.
현대택배는 상해 현대아륜의 물량을 향후 20만TEU로 늘리고, 중국 칭다오 등지에 지사설립을 추진하는 등 중국내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자사 IT부문에 투자할 70억원 중 50억원을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해부터 조심스럽게 중국시장 진출을 검토해 온 CJ GLS와 한솔CSN의 중국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
CJ GLS는 올해내에 중국내 시장조사를 위해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GLS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현지 물류컨설팅사와 미팅을 갖는 등 꾸준히 시장정보를 수집해 왔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다"며, "중국시장은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진출에)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으며, 사업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내 중국내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솔CSN은 세계적 지류회사인 팬아시아페이퍼와 공동 진출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솔은 중국현지에 그룹 계열사 중 한 회사와 팬아시아페이퍼가 공동으로 공장을 설립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물류업무를 한솔CSN측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내용은 지류 3PL사업으로, 한솔CSN은 지난해 10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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