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최근 '2003년 12월 및 연간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 지난 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규모는 총 7조548억원으로 전년(6조299억원)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밝혔다.
상품군 유형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조2천907억원(1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9천132억원(12.9%),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이 8천176억원(11.6%),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7천299억원(10.3%)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변화를 보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화장품·향수, 가전·전자·통신기기,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각각 1천925억원, 1천885억원, 1천766억원, 1천534억원씩 증가해 사이버쇼핑몰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등록된 사이버쇼핑몰은 총 3천358개로 전월 대비 6개(0.2%)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62개(16.0%)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7천3억원으로 전월보다 854억원(13.9%) 증가했으며, 이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컴퓨터 및 주변기기, 여행 및 예약서비스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