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2개월간 관할지역인 호남·제주권의 유선방송TV를 통해 허위·과대광고를 한 홈쇼핑사업자 등 모두 87개 사업자를 적발, 이중 55개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32개사는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고발된 87개사 중 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3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홈쇼핑 사업자(30개사), 제조·판매사업자(14개사), 지역 유선방송사업자(5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기존에는 TV광고 화면에 직접 노출된 사업자만 처벌했으나, 이번에는 노출되지 않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및 지역유선방송사업자도 적발했다는 점에서 향후 타 지역으로의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 관련사업자는 사전광고 심의를 받은 내용이 아닌 다른 내용이나 아예 심의를 받지 않은 허위·과장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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