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계 올 경기전망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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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올 경기전망 '장밋빛'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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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 국내 물류업체들은 올해 수출호조(26.1%)와 공격적 영업전략(24.7%)으로 응답업체의 87.8%가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주요 물류업체 7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04년 주요 물류업체 경영계획 조사' 결과, CJ GLS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4천130억원을 책정하는 등 조사업체의 63.3%가 성장목표를 두자리 수로 잡았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종합물류업체가 100%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했으며, 육운업체(94.1%), 해운업체(85.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관업체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덤핑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매출목표를 낮게 잡았다.
투자목표 역시 전체 물류업체의 78.7%가 증가계획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 종합물류업체와 해운업체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을 이유로 투자목표를 높게 잡은 반면, 육운업체와 보관업체는 경기회복 지연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투자목표를 낮게 책정했다.
물류업체들은 최근 경영상 악재 요인으로 내수물동량 감소(47.8%), 채산성 악화(28.3%)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은 올 한해 ▲ 경비절감을 통한 채산성 개선(24.0%), ▲ 수입증대 및 시장점유율 확대(18.0%), ▲ 물류사업 다각화(16.0%) 등에 역점을 둘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더뎌짐에 따라 물류비 절감을 위한 기업의 아웃소싱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국내 물류산업을 고도화시키기 위해서는 물류산업에 대한 차별적 제도 개선을 비롯해 세액공제 확대 및 규제완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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