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육운 > 렌터카
BMW 리콜 사태로 울고 웃는 렌터카 업계
유희근 기자  |  sempre@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대차 수요 발생..."적자 보전해 주고 있는 상황"
- 장기렌트 고객의 계약 해지 문의 잇따라 '난감'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최근 BMW 리콜 사태로 서울의 한 렌터카 업체는 BMW 차량을 렌트한 고객들에게 안전진단을 받도록 요청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요청을 받은 고객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지만 고객 일부가 ‘이상이 없는 것 같다’, ‘업무용으로 운행을 뺄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주일 이내의 단기렌트 차량을 점검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장기렌트 차량은 점유하고 있는 고객이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할 수단이 없어 계속 요청하는 수 밖에 없었다”며 “정부가 점검받지 않은 렌트 차량에 대한 검사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최근 운행정지 명령까지 내린 이후에야 점검 대상에 있는 차량을 모두 조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BMW 리콜 사태로 BMW 차주뿐만 아니라 렌터카 업체들도 말 못 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번 리콜 사태로 때 아닌 특수를 맞게 된 점도 있는가 하면 BMW 차량을 장기 렌트한 고객으로부터 계약해지 문의가 이어지는 등 향후 추가 손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여름 성수기 때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줄면서 렌터카 수요도 덩달아 줄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리콜 사태로 대차 수요가 발생하면서 어느 정도 적자를 보전해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최근 업계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BMW코리아는 진단검사를 통해 화재 가능성이 확인된 차량은 해당 차주에게 렌터카를 수리 완료 시까지 대차해주고 있다. 본격적인 리콜이 시작되기 전 이미 안전진단 과정에서 대여된 차량 숫자만 5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 업계에서는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한 대차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랜저 신차를 대량 주문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외제 차 사고 시 렌터카 대차 기준이 ‘동종’에서 배기량과 연식을 기준으로 하는 ‘동급’으로 자동차 표준약관이 지난 2016년 바뀌었지만, 이에 대한 고객 불만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업계가 마련한 자구책인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전 대차 기준이면 BMW 520d의 경우 국산차 중에는 제네시스G80 정도는 돼야 했지만 이제는 그래야 할 의무도 없는 데다 현실적으로 비용 문제 등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례별로 살펴 봐야겠지만 기존 BMW 차량의 렌트비 또는 리스비를 납부 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 계약해지 등을 요구하면 어째든 계약 내용의 변경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따져볼 여지가 있고, 이에 따른 중도 해지 수수료도 문제도 걸려있어 업계로서는 민감한 상황”이라며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리콜 사태가 진정되면 영업·매각·배차 손실 등으로 발생하는 손해를 BMW코리아에 청구하는 것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 기초 사실- 매년 4월 22일은 늘어가는 교통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