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대행 스타트업 위킵은 국내외로 송출되는 해외직구·역직구 물량에 따른 풀필먼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물류센터를 인천항에 증축하고 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월 추석명절을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 등과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에서 비롯된 특송 화물과 그에 따른 물류대행 서비스 수요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천 중구 인천항 부근에 개설된 위킵 인천항 물류센터는 약 6700㎡ 규모이며, 점차 늘어나는 이커머스 수출입 물량을 소화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그간 국내 이커머스 물류 시장은 오픈마켓의 수가 많고 SKU(제품 가짓수)가 다양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전문적인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뒷받침되지 않아 상당수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해왔는데 이러한 시장수요를 반영해 시설물의 전략적 배치가 추진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서는 포장·배송뿐만 아니라 자동주문수집, 송장자동전송, CS통합관리, 실시간 재고관리 등이 이뤄지며, 특히 ‘매니저전담제’ 등과 같은 국내 이커머스 환경을 감안한 맞춤형 풀필먼트 솔루션이 무료 제공된다.
위킵에 따르면 전담팀은 화주사와의 1:1 소통창구 역할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는 앞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이용만족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으로 평가된 바 있다.
한편 센터 오픈 기념으로 ‘신규 입주기업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3개월간 보관비의 40%를 할인해주는 행사로, 9월19일까지 풀필먼트 계약을 체결한 신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