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 '한복선 궁중김치' 2003 최고 히트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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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쇼핑, '한복선 궁중김치' 2003 최고 히트상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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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www.woori.com)이 3만원대 김치 브랜드로 지난해 64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 한해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을 통해 독점 판매한 '한복선 궁중 김치'가 총 18만9천416개가 팔려 김치 단일브랜드 상품으론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TV홈쇼핑에서 15만8천330개, 인터넷쇼핑몰에서 3만1천86개가 판매됐으며, 이는 1t 트럭 1천894대 배추 75만 포기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치 판매 방송은 총 78회가 방송돼 방송 1회당 평균 2천309개, 7천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 9월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한 이후 한 달(13회 방송) 동안 고객 주문이 쇄도해 1회 방송당 8천000세트 판매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이 판매율이 높았던 것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김치를 사 먹는 가구가 늘어났고 태풍의 영향으로 김치 재료값이 폭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우리홈쇼핑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 기존 포장 김치보다 맛과 영양에서 차별화시킨 것도 주효했다.
이 김치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 받은 궁중요리 기능보유자 황혜성씨의 둘째 딸인 요리연구가 한복선씨가 맷돌로 직접 양념 재료를 다져 만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고객 입맛에 맞췄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한복선 궁중 김치가 지난해 최고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것은 이 상품을 제조·공급한 업체의 김치 맛과 영양 등 품질 개선 노력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례는 홈쇼핑 업체와 협력 업체의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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