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물류센터 부산·광양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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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물류센터 부산·광양에 유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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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류기업들의 최대 집합체인 일본물류센터를 부산과 광양권 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는 구랍 29일 일본물류센터를 유치해 중국에서 일본으로 운반되는 화물 중 니가타·돗토리·이시가와 등 일본 서해안으로 향하는 화물을 부산, 광양항에서 환적해 운반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잇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중심 항만인 고베·오사카 등 동해안에서 일본 서해안까지 내륙수송 비용은 한국∼일본간 선박운송비의 5배를 넘을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일본 서해안으로 향하는 화물은 부산, 광양에서 배로 운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물류센터가 국내 유치돼 한∼일간 수송량이 늘어나면 환적화물에 대한 보관료 수입과 해운업체들의 운송비 수익이 크게 늘어남은 물론 고용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부산·광양권 경제자유구역에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배후부지를 확보하고 부두의 선석을 확충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밝히고 “일본물류센터와도 접촉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운업계는 국내 해운업체들은 일본의 웬만한 중소항만을 모두 운항할 정도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어 일본 환적화물이 늘어나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z고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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