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교핑 창업관련 상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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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교핑 창업관련 상품 '대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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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렵고 조기 퇴직하는 인력이 늘어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홈쇼핑 회사에서 내놓은 창업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www.woori.com)은 지난달 21일 1시간 동안 방영한 창업 상품 판매 방송에 총 1천3백92명이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리홈쇼핑에 따르면 방송 당일 우리홈쇼핑과 창업상품 프랜차이즈 회사에 1천123명이 신청한 데 이어 22, 23일에도 269명의 상담 신청이 들어오는 등 창업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선보인 창업 상품은 주부 및 투 잡스(Two Jobs)족을 타겟으로 한 디지털카메라 및 카메라폰 촬영 이미지 즉석 인화자판기 사업과 외국인 강사와 직접 전화 통화로 영어를 공부하는 무점포 전화 영어 교실로, 즉석인화 자판기사업은 432명, 전화 영어 교실은 960명의 상담 신청이 몰렸다.
회사측은 양 사업에 대해 신청자 1천3백92명 중 실제 계약률이 각각 40%,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경우 실제 계약자 수는 총 844명(각각 172명, 67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 상담을 신청한 고객의 연령대는 30대가 657명(47.2%)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471명(33.8%), 50대가 105명(7.5%), 20대가 99명(7.1%)으로 각각 나타나, 30∼40대 직장인의 고용 불안 현상이 심각한 것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전화 영어 교실의 경우 30∼40대 주부가 전체의 49.4%(474명)를 차지, 최근 주부들의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우리홈쇼핑은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달 30일 2차로 창업 상품을 방송했으며, 회사측은 2차 방송에서는 1차 방송에 비해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업 상품을 기획한 김민경 MD는 "홈쇼핑 업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창업 상품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성공이었다"며,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예비 창업자들의 창
업 열기와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홈쇼핑은 향후 영아 전문 보육 프랜차이즈나 외식업 프랜차이즈, 노인 및 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창업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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