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증료, 운임인상수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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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증료, 운임인상수단 반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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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북미·유럽 등 3대륙 국제하주대표회의(TSG)는 최근 15개국 하주단체 대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에서 '제10회 연차회의'를 열고, 할증료가 운임인상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데 합의했다.
회의에서 해운 할증료문제와 관련, TSG는 지역·국가를 초월한 국제적인 수준에서 타당성과 정당성을 확보해야 하며, 운임인상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터미널처리비는 운임의 일부분이므로 해상운임에 포함돼야 하고 운임을 부담 주체에게서 징수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화물운송과 안전에 대해 TSG는 각국정부와 산업계가 하주가 이용하는 물류시스템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고 새로운 안전표준을 만들도록 촉구키로 하고, 인명·시설물 및 전체 공급
망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위험 화물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해운 규제개혁 부문은 유럽지역의 경우 EU가 정기선해운의 독금법 면제관행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TSG는 하이텍크 제품 등 저밀도화물에 적용되는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결의안 502호를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무역협회 하주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화물수송과 안전 ▲해운 규제 개혁 ▲선사동맹 협의 협정 ▲할증료 및 터미널 처리비(THC) ▲해상·복합운송 안전 ▲선사의 화물배상책임 ▲목재 포장재의 규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결의안 502호 ▲국제항공이행기준의 개발 ▲항공운송 시장 개방 등 10개 안건에 대한 각 국 대표의 의견조율이 있었다.
하주사무국 관계자는 "북미·유럽·아시아로 구성된 3대륙회의는 영향력 있는 3대륙 하주단체 대표자회의로서 국제운송및 무역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회의는 보다
경쟁적이고 효율적인 국제화물 운송시스템 구축에 기여, 세계무역발전에 매우 유익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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