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첫 공개
상태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첫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징적인 V12 차세대 모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람보르기니는 전통적으로 가장 빠른 차량에 ‘슈퍼벨로체(Superveloce)’ 약자인 SV를 붙이는데, 새로운 아벤타도르 SVJ는 뛰어난 트랙 위 퍼포먼스를 나타내는 ‘조타(Jota)’의 접미사 J를 덧붙였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체 길이 20.6km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urburgring-Nordschleife)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에 해당하는 6분44.97초 기록으로 주파하며 이런 성능을 증명했다. 아벤타도르 SVJ는 900대 한정 생산된다.

한편 올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 Elegance)에서는 ‘SVJ 63’라는 스페셜 에디션이 공개됐다. 1963년 람보르기니 창립 연도를 기념하는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에 카본 화이버가 광범위하게 적용된 모델로 63대 한정 생산된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아벤타도르 SVJ는 혁신적인 차량으로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모델”이라며 “람보르기니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우주선에서 제트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서 받은 영감을 종합해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가장 순수한 본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했는데, 가장 빠르고 강력하며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강화된 아벤타도르 SVJ는 슈퍼 스포츠카 가능성을 한 단계 위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아벤타도르 SVJ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은 벤치마킹 성능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며, SVJ는 최적화된 엔진을 기반으로 현존하는 람보르기니 V12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고, 최고출력을 8500rpm에서 770hp(566kW)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6750rpm에서 720Nm 토크를 발휘하며, 공차 중량이 1525kg에 불과해 1.98kg/hp의 무게 당 마력비를 제공한다. SVJ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와 200km까지 도달하는데 각각 2.8초와 8.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 이상이고,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에 이르는 데 제동 거리는 단 30m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