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4일 '물류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운송업계의 잇단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산업을 재편하기 위해서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며, 이 같이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투자환경과 인프라·운송업계 구조·물류체계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며, 이러한 체계가 갖춰지지 않으면 동북아 물류중심구가로의 도약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초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에 이어 6월28일 철도노조 파업, 8월21일 화물연대의 2차 파업이 연쇄적으로 발생, 부산·광양항 등 주요 수출입항의 대외 신인도가 크게 손상돼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중국 상하이항에 추월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 및 물류기반시설의 경쟁력이 세계 20위권에 머물 정도로 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이 취약하고, 특히 화물 운송체계가 취약한 현실을 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연
구소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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