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중국 홈쇼핑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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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 중국 홈쇼핑 시장 본격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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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이 최근 중국 최대 TV매체 중 하나인 SMG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중국 홈쇼핑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홈쇼핑(대표 조영철·www.CJmall.com)은 지난 28일 중국 최대 TV매체 그룹중 하나인 SMG(Shanghai Media Group)와 상해 컨벤션센터에서 합작법인 설립 계약 조인식을 갖고, 중국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CJ홈쇼핑과 SMG는 자본금 2천만달러(약 240억원)를 49:51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홈쇼핑 회사(가칭 SMG-CJ Home Shopping)를 설립한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합작사는 내년 3월 홈쇼핑 방송사를 개국해 중국 최대의 경제 도시인 상해를 비롯, 강소성·절강성 등의 지역에서 홈쇼핑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합작사는 이후 화동지역(강소성·절강성·산동성·안휘성·강서성·복건성) 전역으로 방송을 확대하고, 인터넷 쇼핑몰 및 카탈로그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CJ홈쇼핑과 SMG는 사업 초기년도인 내년에 매출액 350억원을, 2010년에는 2조원을 달성, 중국 내 최대 홈쇼핑 회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중국 현지의 방송사·콜센터·물류회사·은행 등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홈쇼핑 사업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인 방송·물류·결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홈쇼핑 방송을 위한 방송설비는 중국 내 최대 TV매체 그룹중 하나인 SMG의 시설을 사용하고, SMG의 자회사인 동방명주(東方明珠)의 콜센터를 개보수해 홈쇼핑 전용 콜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새롭고 차별화된 고품격 유통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중국 내 타 유통업체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게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철 CJ홈쇼핑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은 CJ홈쇼핑의 해외시장 개척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CJ홈쇼핑의 무점포 온라인 유통에 대한 노하우와 SMG
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홈쇼핑 시장을 선점, 최고의 홈쇼핑 회사로 성장시킬 뿐 아니라 동북아 네트웍의 핵심기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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