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지난해까지 월 1천건 수준이었던 휴일 택배 서비스 이용건 수가 올해 들어 월 4천건으로 400% 이상 대폭 신장했다고 밝혔다.
휴일택배란 주말과 공휴일에 물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택배 서비스로 택배업체 중 대한통운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 등 집에서 물품을 받아보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선보인 서비스로 최근 특화서비스 상품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확산되면 휴일택배 물량을 월 1만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백유택 택배사업팀장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휴일택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요금이 일반 택배 서비스 요금보다 2천원 정도 비싼데도 불구, 휴일을 포함해 아무때나 고객이 원하는 날에 맞춰 배송해 주기 때문에 이용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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