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산업 성장 2만불 시대 앞당겨"
상태바
"유통·물류산업 성장 2만불 시대 앞당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물류산업의 경쟁력이 확보되면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보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유통·물류위원회에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참여정부의 유통·물류 정책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 차관보는 "우리 유통·물류산업은 차세대 성장의 견인차임은 틀림없으나, 유통업이 OECD회원국 중 최하위의 노동생산성을 보이고 있고,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이 성
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유통물류산업의 핵심 경쟁력 확보만이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유통·물류 등 핵심서비스업이 세계 일류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제조업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제조업에 비해 차별적인 제도의 개선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 ▲기술·정보·인력 인프라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통산업 고도화의 핵심인 정보인프라 구축과 관련, 김 차관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무선인식(RFID) 기술을 도입하면 유통혁신은 물론 기업물류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RF칩 가격이 단위당 5센트대로 하락하면 RFID 시스템이 기존 바코드 중심의 상품식별시스템을 단시일 내에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자부는 이 같은 유통·물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 달부터 대한상의 등 관련 단체와 RFID 시범적용 사업을 마련해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고, 제도적 인센티브 등을 시행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담회에는 유통·물류업체 대표 및 관련 학계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