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3대 거점 속속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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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3대 거점 속속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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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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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광양항·경인ICD, 수출입물량 반출입 활기


화물연대 파업이 타결된 15일 현재 우리나라 수출입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항 및 광양항과 수도권 물류거점인 의왕ICD가 정상화를 되찾고 있다.
일주일간의 파업에서 벗어난 부산항은 컨테이너 반출입 물량이 파업철회 하루만인 16일 평소수준을 넘어섰다.
16일 부산지방해야수산청에 따르면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2천936TEU로 전날대비 1만개나 늘어 평소수준(2만2천177개)을 넘어섰다.
특히 포화상태에 이른 장치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부두에 쌓여 있던 컨테이너를 집중적으로 빼내면서 반출량(1만3천415개)이 반입량(9천523개)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두내 컨테이너 장치율은 15일의 80.8%에서 78.8%로 낮아졌다.
파업철회 이후 운행에 복귀한 차량은 평소의 75%수준으로 회복됐고, 단기간내에 컨테이너 수송은 정상화를 되찾을 것으로 부산해양청은 전망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도 정상을 되찾고 있다.
광양항 관계기관 비상수송 대책반에 따르면 화물연대 광양컨테이너지회 노조원들은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컨부두 배후도로변에 세워 둔 200여대의 차량들을 모두 철수했다.
광양항의 장치율은 15일 오전 8시 현재 42.4%로 전일(40.4%)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3∼4일내로 평상시 장치율은 35%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는 운송사 및 위·수탁지부 기사 대표들의 운송 독려로 15일 오후 4시 현재 683대 가운데 505대(74%)가 복귀함에 따라 수송률은 철도를 포함, 평상시 대
비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의왕ICD를 운영하고 있는 경인ICD에 따르면 15일 오후 현재 의왕ICD의 컨테이너 물량은 반입물량보다 출고물량이 많아
평상시 장치율(82.6%)보다 적은 80.9%를 보여 완전 정상화 됐다.
조덕희 경인ICD 차장은 "평상시 2천511TEU가 반출됐으나, 15일에는 이보다 많은 5천829TEU가 반출됐다"며, "ICD내 장치율이 낮아져 부산항에서 올라오는 컨테이너 야적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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