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내년 4월 전구간 동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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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내년 4월 전구간 동시 개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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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오는 12월 우선 개통하기로 했던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은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다른 구간과 동시 개통키로 했다.
또 참여정부 임기중 새 행정수도 부지조성에 들어갈 수 있도록 상반기 지자체와 토지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지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2∼3개 신도시 후보지를 상반기 결정하고,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순환도로, 연접도시간 도로 등에 대해서도 재정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교부는 지난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요 현안 및 정책과제를 노무현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건교부는 이날 보고에서 2007년 신행정수도 건설을 시작해 2010년부터 행정수도를 이전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지자체, 토지공사 등과 함께 현지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신행정수도기획단의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1급 단장과 관계부처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기획·입지·개발·홍보 등 4개 팀의 실무지원단을 4월중 건교부에 설치하겠다고 보고했다.
신행정수도 건설과 병행, 중앙부처 산하 245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통시설 투자는 도시간 고속도로나 국도에 집중됐었으나 앞으로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내 순환도로나 연접도시간 도로 등에 대해서도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경부고속철도는 10월부터 종합 시운전을 실시하되 당초 올해 12월 우선 개통 예정이던 서울∼대전 구간도 안전성 등을 충분히 검증한 뒤 내년 4월 다른 구간과 함께 동시개통키로 했다.
최종찬 건교부 장관은 이밖에도 대형사업 추진시 초기단계부터 환경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검토자문단을 5월중 구성, 운영하는 한편 교통 및 시설물 안전 확보, 철도산업 구조개혁, 물관리업무 효율화,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 도시 교통·주차난 해소 등에도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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