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분기(39조1천980억원) 대비 10.6%, 전년 동분기(26조6천450억원) 대비 62.7% 증가한 수치로, 매년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전자상거래업체 2천57개 및 303개 정부기관, 사이버쇼핑몰 2천38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2·4분기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각 거래주체별로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37조3천710억원(86.2%), 기업·정부간(B2G) 전자상거래가 4조6천390억원(10.7%), 기업·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가 1조2천360억원(2.9%)으로 각각 나타났다.
네트워크 기반별 규모를 살펴보면, 구매자 중심형 전자상거래액은 27조5천290억원으로 이중 인터넷 기반 거래액이 26조4천590억원으로 전체의 96.1%를 차지했으며, 전통적 EDI(전자문서교환) 등 비 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액이 1조710억원(3.9%)으로 조사됐다.
또 판매자 중심형 전자상거래액은 총 8조3천630억원으로 인터넷 기반 거래액이 7조4천970억원, 비 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액이 8천66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 전자상거래액 중 B2G 부문은 4조6천39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1조7천50억원)에 비해 2조9천340억원(172.1% 증가) 늘어났으며, B2C 부문은 1조4천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0.2% 증가했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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