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17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철도·도로 연결이 합의된 일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이에 필요한 자재·장비를 공사 일정에 맞춰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철도·도로 연결에 필요한 자재·장비와 개성공단 건설에 필요한 인원·장비 수송을 위한 임시도로를 개성공단 착공전까지 개통하고, 경의선 임시도로 개설과 경의·동해선 임시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당국간 협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필요한 서명과 교환절차를 거쳐 "차량운행기본합의서"를 이른 시일내에 발효시키기로 했으며, 열차운행기본합의서는 문서교환방식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철도·도로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는 내년 1월께 평양에서 개최키로 양측이 합의했다.
한편 이번 실무접촉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손봉균 건설교통부수송물류심의관이, 북측은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이 참여했다.<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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