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원장은 지난 5일 정몽준 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국민통합 21"의 창당대회에 참가, 추대사를 통해 "정 후보는 노사와 지역 간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도자"라며, "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역설.
이날 이후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연일 배 위원장의 정치적 행동을 성토하는 글로 도배.
ID 조합원은 "지하철 (홈페이지)싸이트는 배위원장 때문에 벌집이 됐다"며, "정치 판에 지하철노조위원장 신분으로 들러리를 선다는 것은 조합원들의 열망을 짖밟는 행위"라며 강력 비난.
이에 집행부측은 "조합원이 아닌 개인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한 것"이라고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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