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류업체 울산에 물류본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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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류업체 울산에 물류본부 설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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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부두에 대규모 액체화학물 탱크터미널이 들어선다.
세계 최대의 액체화학물 물류업체인 노르웨이 Odfjell사가 울산에 아시아 물류본부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국내 기업인 대한유화와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Odfjell은 온산탱크터미널(OTT)에 대주주로 참여해 1차로 11만t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온산부두에 건설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투자를 통해 35만t까지 설비능력을 확장해 아시아 물류본부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Odfjell은 휴스턴(20만t), 로테르담(60만t), 싱가폴(13만t) 등지에 물류본부를 운영 중이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입지적 우수성을 고려해 온산항을 물류중심 허브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온산 탱크 터미널 건설 완공시 Odfjell의 주요 고객사인 Dow Chemical, BP 등 세계적 기업들의 한국 내 활동을 촉진시키는 상징적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Odfjell의 아시아 물류본부 설립을 위해 KISC에 전담인원을 지정, 온산항 항무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 9월에는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해양수산부·관세청 등 주요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쟁점사항 타결을 주도한바 있다.
한편 운산지방해양수산청은 Odfjell의 요구사항인 온산항 야간 입·출항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온산항 시설 보완비 73억2천만원을 자체 예산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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