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경재 의원이 감사원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지난해 말 사이에 지하철 공사 소속 차장 293명에 대한 다면적 인성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6명이 성격 및 정서이상자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에는 정신분열증세를 보인 직원까지 포함돼 있는데도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시민들은 "다른 질환도 아니고 열차 안전운행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버젓이 열차를 몰고 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지하철 공사가 무슨 베짱으로 최소한의 조치마저 취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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