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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대비로 생명력 전하는 ‘뇌’ 그림 장명순 작가,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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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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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해피 <뇌> 시리즈로 대한민국 화단을 뒤흔든 서양화가 장명순 작가는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일찍부터 동료 작가들 및 관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우선 ‘뇌’를 주제로 삼았다는 것부터 그녀가 많은 사람들과 다른 매우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서 재료와 화법에 구애받지 않고 추상적이면서도 힘 있는 붓터치를 통해 강렬한 감정을 포착하는 것을 주요 작법으로 하고 있다.

장 작가가 이런 화풍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매우 개인적인 계기가 있었다. 그녀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병을 얻어 뇌수술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당시 국내 의술 수준으로는 수술이 어려워 일본으로 건너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술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녀는 10살 정도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어야 했다.

이에 뇌에 대한 이미지를 마음에 품고 뇌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 작가는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뇌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우리 뇌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뇌그림’ 을 그리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건강한 뇌로 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얼굴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녀가 처음부터 ‘뇌’ 시리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포크를 사용하여 자연을 그린 유화나 자연물을 활용한 혼합 장르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시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재료비를 충당하기가 너무나 어려웠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등학생이던 아들이 병을 얻었다. 그 때 아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은 1996년 대한민국국민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그녀의 탄탄한 경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장 작가는 그 뒤로 중국 계림 국제아트쇼 대상, 국토환경 미술대상전 서울시장상, 한·중 우수작가 북경 초대전 초대작가상, 전통공예문화진흥협회 미술인상 2회 수상 등 다양한 곳에서 독창적인 미술세계의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또한 지난 4일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18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에서 ‘서양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미술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미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그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작으나 크나 편안한 그림으로 이웃들에게 귀 기울이고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하며, 대중들에게 행복과 사랑, 희망을 줄 수 있는 환한 얼굴로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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