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경전철 사업 4개월째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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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경전철 사업 4개월째 표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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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경량전철 건설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하남 경전철사업이 하남시 그린벨트 지역에 대한 광역도시계획이 4개월째 지연되면서 민자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하남 경전철사업의 착공시기는 2004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며, 2007년 완공계획도 최소한 6개월 이상 늦춰지게 됐다.
건교부는 지난 3월 하남시, 민자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2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하남시 경전철 사업 협상을 상반기중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뒤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남시 경전철 사업은 국비 822억원, 지방비 912억원, 민자 2천467억원 등 모두 4천20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구간은 서울 지하철 5호선∼상일초교∼풍산동∼덕풍파출소∼덕풍시장∼신장초등학교∼하남시청∼하남소방서∼창우동 등 8개역(총연장 7.8㎞)으로 완공될 경우,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현대건설, 삼부토건, 한화건설, 금강종합, 효성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00년 8월 민자사업 제안을 통해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정부협상단, 하남시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그린벨트 해제지역내 택지사업 허용 등을 둘러싼 마찰로 2년째 공전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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