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1단계 201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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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1단계 2015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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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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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1단계 공사가 2015년에 마무리 돼 서울∼목포간 운행시간이 2시간10분으로 단축된다.
또 양재인터체인지 북쪽과 남쪽, 수서 등 3곳 중 한곳에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 수도권 동남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대한교통학회와 교통개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서울대 호암생활관 컨벤션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계획 연구용역’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는 경제성, 투자재원 등을 감안, 1단계 공사로 중부권 분기역∼익산 구간이 2007년께 우선 착공돼 2015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2단계 서울 출발∼중부권 분기역, 3단계 익산∼목포 구간의 착공 및 완공은 용역이 끝나는 내년 6월 윤곽이 드러난다.
기존선과 연결되는 2단계 서울 강남∼화성 정남 구간 신선공사는 경부고속철 서울∼시흥구간이 기존선 용량 확대로 한계에 도달할 것에 대비, 1단계 공사와 동시 착공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호남고속철도는 서울∼중부권 분기역 구간을 기존 경부선 철도로, 익산∼목포 구간을 호남선 기존선으로 활용해 1차적으로 서울∼목포 전구간이 개통, 현재 4시간34분인 운행시간이 2시간10분으로 단축된다.
전구간에 신선이 놓여지면 운행시간은 98분∼105분으로 더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기점은 이용승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양재역 부근이나 양재IC 남쪽, 수서 등 3곳이 유력하고 역사가 마련되면, 이중 한 곳과 서울역에서 호남∼경부고속철도를 동시에 탈 수 있게 된다.
중부권 분기역은 천안, 오송, 대전 등 3곳 중 한 곳으로 천안일 경우, 경유노선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 오송일 경우는 서울∼천안∼오송∼익산∼광주∼목포, 대전일 경우, 서울∼천안∼오송∼대전∼익산∼광주∼목포로 결정된다.
분기역의 최종 결정은 내년 6월 지자체와의 협의, 자문회의 등을 거쳐 내년초에 이뤄진다.
호남고속철도의 총사업비는 전구간 신선 공사를 기준으로 10조5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고속철도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용산역과 서울 강남 출발역을 철도로 연결하는 계획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내년 6월 용역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 실시설계, 용지보상 등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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