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전철 건설사업 구체화
상태바
신분당선 전철 건설사업 구체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비한 신분당선 전철 건설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강남과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 전철 건설 추진계획과 관련, 지난 16일 두산건설(주)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신분당선주식회사가 민간부문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 주요내용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에서 강남역·양재·판교를 거쳐 분당 백궁역까지 21.3km를 복선 전철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국가가 소유권을 가지되 사업자가 31년간 운영하는 BOT방식으로 총 1조7천5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분당선 요금은 시 또는 도 지역은 800원, 시 또는 도 경계외 지역은 1천400원으로 책정돼 있다.
한편 건교부는 제안서의 타당성, 국가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하고 기획예산처에 설치돼 있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민자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은 제안서의 타당성 검토, 심의, 제3자 제안서 제출공고, 우선협상자 지정, 협상,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까지 대략 2년이 소요됨으로 신분당선의 경우, 빠르면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돼 200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판교신도시의 개발에 따른 중추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