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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형광증백제’? 갑티슈도 안심 못해… 무형광 티슈 고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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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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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티슈는 두루마리 휴지보다 부드러워 메이크업을 지우는 미용티슈로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어떤 갑티슈는 피부에 닿으면 위험할 수 있다. 티슈를 만드는 과정에서 피부를 자극하는 유해성분이 함유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미용티슈를 고르려면 두 가지 성분,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의 함유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먼저 형광증백제는 각티슈를 하얗게 표백하는 염료다. 제품의 변색을 막아 종이부터 세제, 의류까지 다양한 곳에 쓰인다. 하지만 피부와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발진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병성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형광증백제 노출은 아토피, 접촉성피부염, 발진 등 피부질환이 가장 문제된다”고 밝혔다.

또 접촉한 부위에 묻어나기도 한다. 형광증백제가 묻은 손으로 음식을 섭취한다면 형광증백제까지 체내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포장학회지(2012)>에 실린 ‘식품 포장재로서 재활용 및 비재활용 종이 상자의 안전성 분석’ 논문에 따르면, 형광증백제는 간과 신장의 손상, 생식기능의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식품과 직접 접촉해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

포름알데히드 역시 위험하다. 포름알데히드는 곽티슈가 물에 쉽게 찢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그 유해성은 심각하다. 포름알데히드가 몸에 흡수될 경우 호흡, 신경계에 위해를 초래하거나 유전자변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포름알데히드에 낮은 농도로 접촉해도 피부질환이나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올프리 등 일부 친환경 티슈 브랜드에서는 무첨가 미용티슈를 선보이고 있다. 올프리 미용티슈는 천연펄프로 만든 우유팩을 재활용해 형광증백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우유팩은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아 형광증백제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합성 색소, 합성 향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일절 넣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올프리 관계자는 “화장을 지우거나 땀을 닦는 등 매일 피부에 닿는 갑티슈에도 화학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앞으로 갑티슈를 구매할 때는 형광증백제와 포름알데히드 등이 함유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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