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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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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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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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까지 5조원이 투입될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8일 대구∼부산 총연장 118㎞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최근 2개 공구에 대해 시공업체와 노반공사 계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시작된 구간은 경북 경산시 진량면 안촌리∼영천시 대창면 신광리의 11-1 공구(9.3㎞)와 부산 양산구 동면∼금정구 구서동의 14-1공구(10.9㎞)로 각각 1천6억원, 1천4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1-1공구는 두산건설과 갑을건설이 시공을 맡고 2006년 3월 공사가 마무리된다.
14-1공구는 두산건설, 삼우건설, ㈜동일이 참여, 2007년 3월 완공 예정이다.
또 부산 금정구 구서동과 동래 거제를 잇는 14-2공구와 대구 경산 부근의 10-4, 10-5공구는 9월에, 영천시 주변의 11-2, 11-3, 11-4 공구 등은 12월에 차례로 공사를 시작한다.
건교부는 2단계 사업에 대한 터널, 교량, 노반 등의 실시설계가 99년 완료됐고 전구간 필요용지의 50%(548만㎡중 267만㎡)에 대한 매수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논란이 됐던 경주구간은 문화재 지표조사가 끝나고 현재 작업중인 시굴 및 발굴조사도 2004년까지 마무리된다.
경부고속철도의 2단계 사업 조기착공은 작년 연말 SOC사업 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지역숙원 해결 차원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됐으며,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08년 완전개통될 예정이다.
이석암 건교부 고속철도기획단장은 “2단계 사업이 조기 착공됨으로써 현재 서울∼대구 1단계 사업에 투입된 3만 명의 인력과 5천억원 상당의 장비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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