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4일간을 하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임시열차 891편성을 추가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정기열차에는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객차를 증결 운행하는 등 수송력을 증강해 이 기간중 평소대비 63만5천명 늘어난 795만5천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동해안의 망상 및 송정해수욕장에 일부열차를 임시정차 시키고, 현재 주말에만 강릉까지 연장 운행하는 대전∼제천 간 무궁화호 열차를 하계수송기간 동안 매일 연장 운행한다.
특히 망상해수욕장에는 1일 10개의 정기열차와 6개의 임시열차가 정차하고, 경부선 상동역은 4개 열차, 동해남부선 송정해수욕장은 6개 열차, 전라선 만성리해수욕장은 통일호 4개 열차가 정차한다.
또한 매주 주말에만 운행하는 청량리∼영주간 새마을호를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릉지역으로 운행구간을 변경, 운행한다.
이번 하계 수송기간중 운행되는 모든 정기·임시열차 승차권은 평소와 같이 30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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