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고속철도 시제차량 종합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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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고속철도 시제차량 종합 시운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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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12월부터 개발해온 한국형 고속전철 시제차량이 지난 4월부터의 공장내 주행시험을 마치고, 27일 충북 오송으로 옮겨져 오는 7월부터 서울∼오송 57.2㎞ 구간에서 본선 종합시운전에 들어간다.
이 한국형 고속전철 차량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철도차량회사인 로템(ROTEM)을 주축으로 10개 연구기관, 36개 기업, 16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개발한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한국형 고속철도의 공장내 시험주행은 시속 60km로 이뤄졌지만 10월말까지 2단계로 진행될 본선시험은 시속 350km로 이뤄지며, 향후 3단계로 20만km에 걸친 주행운행을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은 경부고속철도 추가 구입분 48편성(920량)과 호남(대전∼여수)고속철 30편성(600량), 동서(서울∼강릉)고속철 33편성(660량) 등 모두 111편성 2천180량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2조9천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통해 2004년에는 우리의 철도차량 세계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3%에서 5%(13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25일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에서 ‘한국형 고속전철 시제차량 개발 성과 및 향후 운영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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