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정부차원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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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정부차원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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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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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이 동북아시아 중심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효과적인 지원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해양대 이수호 교수는 최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주최한 "21세기 동북아 허브포트를 지향하는 부산지역 항만물류산업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항만물류산업을 별도의 산업군으로 파악해 종합적인 육성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항만물류산업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나 통계청의 표준산업분류에서 독자적인 산업으로 분류되지 못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수립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나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및 각종 금융기관 등이 한만물류산업을 별도의 산업군으로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관련 협회 등이 연합해 "항만물류산업연합회(가칭)"를 결성·운영함으로써 항만물류산업간 연관성을 높이고 정책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공동노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제안했다.또 지속적인 항만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산지역에 전문화된 산업집적지를 형성해 기업체와 협회,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항만물류산업 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혔다.이 교수는 이외에도 항만물류산업 벤처빌딩 건립이 필요하고 항만물류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담할 한국해양개발은행의 설립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경우 항만물류관련 사업체 1천699개 중 타 지역에 본사를 둔 사업체가 31%로 부산에 본사를 둔 자생기업 보다 적지만, 직원수는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64%로 오히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吳炳根기자 bkfree@gyotong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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