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자동차 > 국산차
현대차, 글로벌 ‘모빌리티 비즈니스 벨트’ 구축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 美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전략 투자
- ‘미고’와 함께 모빌리티 시장 진출 발판
- 車업체중 유일 … “시너지 효과 기대”
- 미국·유럽·아시아 시장 공략 진영 갖춰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유럽-아시아를 잇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벨트’ 구축을 통해 미래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진영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는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업체 미고(Migo)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미국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고는 2016년 미국 시애틀에서 설립된 업체다. 2017년부터 모빌리티 다중통합(multiaggregation)이라는 신개념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모빌리티 다중통합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 차량 공유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미고 앱을 통해 가려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다양한 공유 업체의 서비스 가격, 소요시간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사용자에게 적합한 업체를 비교·선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미고는 사용자를 연결해 준 공유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카2고(Car2Go)와 집카(zipcar) 등 미국 대표 카셰어링 업체를 비롯해 우버(Uber)·리프트(Lyft)·마이택시(Mytaxi) 등 카헤일링 업체, 라임바이크(LimeBike)·스핀(SPIN) 등 자전거 공유업체들 간에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정보도 지원된다.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현재는 뉴욕, LA, 워싱턴, 시카고 등 미주 주요 75개 도시로 확대됐다.

현대차는 미고에 대한 전략 투자를 계기로 미국 모빌리티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미고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초기에 이뤄진데다가 투자 기업 중 자동차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해 양사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미고의 독특한 모빌리티 플랫폼은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현대차가 경쟁력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 미국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존서 상무는 “앞으로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미고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미고는 향후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플랫폼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고 설립자 겸 CEO 제프 워렌(Jeff Warren)은 “지난해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고객들이 모빌리티 다중통합 서비스를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고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모빌리티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70억 달러 규모 시장은 2025년 29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30년에는 45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보다 많은 공유업체와 다양한 유형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미고와 파트너십 결성으로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 아태지역을 잇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유럽지역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태지역에서는 인도 카셰어링 업체 레브(Revv), 국내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전문업체 메쉬코리아(Mesh Korea), 동남아시아 최대 카헤일링 업체 그랩(Grab), 중국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 업체 임모터(Immotor), 호주 P2P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Car Next Door) 등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모빌리티 업체를 발굴하고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을 공유경제와 결합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그룹 성장 동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승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 기초 사실- 매년 4월 22일은 늘어가는 교통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