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는 지난달부터 유로화폐가 발행돼 국내에 남아있는
유럽 12개국의 화폐는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점에 착안해 지
난해 11월부터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유럽국가 동전은 외환은행 전 지점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모
아진 동전은 전량 CJ GLS택배를 통해 서울에 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옮겨져 각국 화폐를 분리해 유니세프 아프카니
스탄 사무실로 보내진다.
유니세프는 이번 캠페인을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할 계
획이었으나 반응이 좋을 경우 행사기간을 늘이고 국내화폐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세프가 주최하며 환전및 수금은 외환은행
전지점에서 국내배송은 CJ GLS, 해외배송은 아시아나에서
각각 담당한다.
이와관련, CJ GLS 박대용 대표는 "아프카니스탄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굶주
림에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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