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전국] 2018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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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전국] 2018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세미나 개최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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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11일,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2018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세미나"를 개최했다.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NCS기반 교육·훈련 우수사례 공유와 블라인드채용, 과정평가형자격에 관한 발표와 토론,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을 청취했다.

기조 강연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철우 교수가 ‘역량기반 인재육성을 위한 NCS’란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빠른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NCS의 현장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민관협업과‘표준’단계 이전에 ‘예비인증’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며, 고등교육기관에는 전공과정 개설 또는 과정평가형자격 등의 형태로 NCS가 지속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각 기관의 우수사례 공유가 있었다.

육군본부 박범우 대령은 군 내 전역 장병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NCS 적용 추진과정과 향후 확산계획을 발표하면서 ‘군 복무경력인증’체계 구축을 통해 군 내 복무경력이 산업현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모델을 소개했다.

경희대학교 송경희 교수는 NCS를 통해 직업계 고등학교의 직업교육과정이 ‘무엇을 아는가?’를 묻는 지식교육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를 묻는 실무교육으로 변화되는 점을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한국직업전문학교협회 이춘구 이사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다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융·복합 직업훈련과정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수요조사와 과정 설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수사례에 이어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 자격’과 ‘블라인드 채용’의 확산방안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주리 교수는 대학 내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 시 도출된 제도적 장·단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 개발된 학습모듈에 산업현장의 사례가 뒷받침된다면 더욱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양대학교 이상민 교수는 13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블라인드채용 설문조사와 14개 기관의 심층면접 결과를 공유하고 민간 확산을 위해서는 블라인드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 조화, 직무중심 인사시스템 구축, 전문성 지향의 인적자원관리를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대학교 강순희 교수는 모두발언을 통해 각 분야의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정부 및 직업훈련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NCS 활용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NCS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정책제언 시간도 가졌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NCS가 채용, 직무역량개발 등 인적자원경영의 모든 분야로 확산된다면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은 높아지고 실력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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